소진공, 강원지역본부 개소…"지역 특성 고려한 서비스 강화"

서울강원지역본부서 분리…지본·센터 역할 혼합 운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개소식에서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강원지역본부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23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강원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대수 소진공 부이사장을 비롯해 이왕재 강원지방중기청장,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 현준태 춘천부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한두삼 강원특별자치도 상인연합회장, 이극상 소상공인연합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소진공은 지난 7월 기존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서울과 강원으로 분리해 강원지역본부를 신설했다. 서울과 강원 간 지역적 특성과 물리적 거리를 고려한 지역본부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하면서 이뤄진 조치다.

이에 강원지역의 춘천센터를 강원지역본부로 승격, 지역본부와 센터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기능혼합형 조직 형태로 운영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강원지역본부 신설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현장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감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따라 지난 7월 29일부터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해 8개 지역본부와 77개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이 필요한 정책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