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전 차관 중기연구원장 임명 전 검증 절차 '막바지'
이달 중 검증 마무리 후 9월 중 임명 가능성 높아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주현 전 차관을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9월 중 취임할 것으로 점쳐진다.
16일 관가에 따르면 중기부는 이달 8일까지 접수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공모에서 7~8명의 지원자 중 조 전 차관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추천했다.
중기연 임원추천위원회가 지원서를 기반으로 논의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를 중기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이 임명하게 된다.
조 전 차관이 최종 후보자가 된 데 따라 지난주부터 최종 검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관가에선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보고 큰 이변이 없는 한 조 전 차관의 임명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조 전 차관은 지난해 7월 퇴임한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자유융합대학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해 왔다.
현 상황에 밝은 한 관계자는 "공모 이전부터 조 전 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며 "검증 절차도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연구원장 자리는 올해 3월부터 공석이었다. 중기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분석하는 연구기관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장기간 공백으로 부재 우려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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