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긴급경안자금 개시 첫날…오영주 장관 '신속 집행' 당부

오 장관, 소진공 서울중부센터 방문해 현장 점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서부센터를 방문,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7.11/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위메프·티몬 미정산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 현장을 점검했다.

중기부는 오 장관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위메프·티몬 미정산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수를 개시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300억 원, 소진공 1700억 원 규모다.

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위메프·티몬의 미정산 금액 이내에서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변동금리로 연 3.51%, 기간은 거치기간 2년을 포함해 5년이다. 직접대출로 운영해 보증료 부담을 낮추고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판매 대금 미정산으로 자금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유동성 공급이 제일 중요하다"며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자세히 안내하고, 빠르게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