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달러 주인공은" 중기부, K-스타트업 챌린지 참여팀 선정

19개국 40개사 최종 선정…상위 5개팀에는 40만 달러 상금 지급

사진은 컴업 2023 전경 사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해외 우수 스타트업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할 40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법인 설립과 정착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인바운드 사업이다.

국내에 법인을 세우거나 정착하려는 해외 우수 스타트업의 엑셀러레이팅과 사무공간·인프라 마련, 창업비자 취득 등을 지원한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195개사의 국내 법인 설립과 364건의 창업 비자 발급을 지원했다.

올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참여팀을 공개 모집한 결과, 114개국에서 1716개팀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43대 1이다.

중기부는 이후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19개국, 최종 40개팀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IT&SW(소프트웨어) 11개팀(27.5%), ESG&Green Tech 10개팀(25.0%), Bio&Healthcare(바이오·헬스케어) 6개팀(15.0%) 등이다.

대륙별 분포를 살펴보면 아시아 22개팀(55.0%), 유럽 10개팀(25.0%), 아메리카 8개팀(20.0%)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다음 달부터 최종 선정팀을 대상으로 약 3개월 반 동안 국내 엑셀러레이팅 및 참가지원금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12월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컴업 2024와 연계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해 이중 상위 5개팀에게는 총 40만 달러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Top 20개팀에는 국내 추가 엑셀러레이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한국 창업생태계의 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화가 필수적"이라며 "7월말 개소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와 연계해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