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는 뺐어요"…중기부, 9월 동행축제 참여사 선정

중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 참여…경쟁률 상승
온·오프라인 제품 판촉 기회…글로벌 판로 교육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 열린 '5월 동행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선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입점업체 외에 온라인 플랫폼 업체 참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뉴스1> 취재결과 최근 대금 정산 지연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해 인터파크쇼핑과 AK몰까지 큐텐 계열사는 모두 이번 동행축제에서 제외됐다. 앞선 동행축제에선 큐텐 계열사들을 포함해 총 40개의 온라인 플랫폼이 참여했었다.

중기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공개모집(200개사)과 추천선발(60개사)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모집했다. 모집에는 총 1007개사가 신청했다.

공개모집 경쟁률은 4.4대 1로 지난해 9월 동행축제 경쟁률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상품기획자(MD) 등 민간 전문가들의 시장·상품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의 평가를 통해 총 260개사가 최종 동행축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팝업스토어(글로벌 쇼룸)와 연계해 별도로 평가·선정한 40개사를 포함해 총 300개사가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티몬과 위메프 연계 판매를 신청했던 소상공인과 중소 입점업체들은 중기부가 별도로 안내해 다른 플랫폼을 연결했다.

참여기업 제품으로는 △명품 암소한우 선물세트 △호정가 찹쌀약과 △고려홍삼정 등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온·오프라인 제품 판촉 및 홍보 기회와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교육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선정 제품 정보는 오는 26일부터 동행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