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ESG 역량 진단 받고 '금리우대' 받자

중진공, iM뱅크와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MOU

중진공 사옥 전경 (중진공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iM뱅크와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iM뱅크 대구 본점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ESG 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ESG 심층진단 및 금융 인센티브 제공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협약사항은 △중소기업 ESG역량 강화를 위한 진단 실시 △ESG 진단 참여기업 대상 금리우대 △중소기업 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 △중진공 정책자금 전용계좌 개설 및 사전검증 플랫폼 제공 △ESG경영 실천 우수사례 발굴·공유 등이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사용용도 사전검증 플랫폼(Link-Up)을 도입해 청년전용창업자금, 재창업자금 및 3억 원 초과 운전자금 등 정책자금 사용의 투명성 제고와 목적 외 사용 방지에 힘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ESG 경영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 기관 모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