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CJ올리브영과 미국서 K-뷰티 중소기업 알렸다

KCON LA 2024 연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중진공 "현장 수요 기반 수출마케팅 프로그램 확대"

26~28일 열린 KCON LA 2024 현장 판촉전이 진행되는 모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CJ올리브영(340460)과 KCON LA 2024를 연계해 K-뷰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바이어 간담회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CJ올리브영과 지원하는 신진 브랜드 19개사는 KCON LA 올리브영 전용부스에 제품을 전시하고 지난 26~28일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판촉전을 진행했다.

동시에 해외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특별기획전을 열어 할인 이벤트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등 글로벌 판매 기회를 제공했다.

27일에는 신진 브랜드 2개사와 미국 화장품 유통벤더가 참여하는 수출지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에 대한 화장품 업계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MoCRA(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대응 △미국 임상실험 애로 △위조 제품 대응 △물류·통관 등 미국 화장품 수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신진 브랜드사 관계자는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해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는 국가별 트렌드 변화와 규제정책, 인증 강화에 대한 정보 부족과 대응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K-뷰티 중소기업 수출의 지속 성장을 위해 현장 수요 기반의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수출지원 사업을 활용, 해외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한 정보제공·심층상담·인증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