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스타트업, 국내외 투자자에 첫선
중기부·창경센터, '창업-BuS'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연결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을 만나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BuS'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가 참여하는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5일 판교 창업존에서 열리는 투자 설명회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 등 글로벌 주요 거점 지역의 투자사, 글로벌 벤처기업 관계자, 국내 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한다.
중기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5월부터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드 투자부터 후속 투자까지 연계하는 '창업-Bu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중 상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24개 스타트업은 국내외 주요 투자자를 만나 자신들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아날로그에이아이(경기) △아폴론(충북) △모먼트스튜디오(인천) △딥아이(울산) △인트플로우(광주) 등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한 5개 스타트업은 직접 자신들의 사업 아이템을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지역에서 발굴·육성 중인 19개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 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하는 공동 투자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딥테크 벤처투자 관련 글로벌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블리츠스케일링'(Blitzcaling)의 공동 저자인 크리스 예가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유응준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와 엘리자베스 허트만 인텔 총괄 등이 강연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지역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상시 발굴·육성하고 유망 스타트업은 글로벌 투자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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