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보일러 美 진출 박차" 경동나비엔, 생산시설에 1383억 투자

글로벌 타깃 '콘덴싱 하이드로퍼네스' 생산 시설 증축
흩어져 있는 공장 한 군데 모으고 스마트공장 구축

경동나비엔 경기도 평택 서탄공장(경동나비엔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경동나비엔(009450)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제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신규 시설투자를 단행한다. 시설투자는 공장 신축 및 기존 공장 증축으로 진행되며 총 138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9일 경동나비엔은 이같은 내용의 신규시설투자를 공시했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서탄공장의 부품동과 사출동을 신규 건립하는 공사와 열교환기동을 증축하는 공사가 주요 투자 내용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서탄공장 생산능력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투자 기간은 2026년 2월 18일까지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공장 신축·증축 공사를 통해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콘덴싱 하이드로퍼네스'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자 공장을 증축하고 새로 짓는 건"이라며 "흩어져 있는 공장들을 서탄공장으로 모아 생산 효율을 높이고 AI와 로봇까지 구축해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