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그레이션, 블리자드·스마일게이트 출신 이주호 개발전략이사 영입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IT 인프라 개발 가속화

이주호 인티그레이션 개발전략이사(인티그레이션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메디테크 스타트업 인티그레이션은 이주호 전 스마일게이트 개발이사를 자사의 개발전략이사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주호 이사는 글로벌 기업인 블리자드, NC USA,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등에서 게임 런처 및 플랫폼 SDK 개발과 인디게임 빌드런칭 플랫폼 개발을 이끌었다.

국내 1세대 IT기업인 나모인터랙티브와 인네트에서는 기업용 검색엔진, PDA 소프트웨어, 모바일 VoIP 앱, 웹 기반 NMS 등을 개발했다.

이주호 이사는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는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인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이주호 이사의 글로벌 경험과 기술력을 조직 전반에 이식해 의료인들이 사용하는 SaaS 플랫폼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의료인에게 최적화된 IT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이사는 "의료 산업을 디지털 혁신하는 과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경험과 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티그레이션은 전국 한의대생 및 한의사의 80%가 가입한 '메디스트림'과 치과의사의 55% 이상이 가입한 '모어덴' 등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매출이 2배씩 성장해 263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4월에는 231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394억 원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