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판로 확대"…여경협, LH와 구매상담회 개최

'상생협력 간담회 및 구매상담회' 개최…200여 명 참가

여경협-LH 상상협력 간담회 및 구매상담회 전경 (여경협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여경협은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LH경기남부지역본부 국제회의장에서 'LH-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생협력 간담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여성기업 판로지원에 대한 현안 공유와 의견수렴 및 판로상담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한 여경협 회장과 이한준 LH 사장, 여성기업 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다.

LH는 운영 중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여경협이 제시한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하기도 했다.

여경협은 여성기업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여성기업 보호대책 △공공구매 활성화 등을 건의하며 구체적인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오후부터 진행된 '구매상담회'에서는 총 170여 개 여성 중소기업을 건축, 기계·전기, 토목·조경, 기술마켓·R&D 등 4개 분야로 나눠 신규 판로 확보와 정보 교류를 위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각 기업은 2인 1조로 배치된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여성기업의 새로운 판로로 제시된 공공구매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LH는 'LH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상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사전에 상담을 신청한 기업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여성경제인은 건설산업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서로 의지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로서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이번 행사는 LH와 여성기업간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 구축하고,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에 걸쳐 LH와 협력채널을 만들고 여성기업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