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개소…48년 만에 대전·세종과 분리

지역 중소기업 지원 사업 강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1976년 5월 중기중앙회 4번째 지역조직인 '충남지부'를 설치한 이후 48년 만에 대전·세종과 충남을 분리해 만든 지역본부다.

이번 지역본부 분리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별 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충청남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의 업무 관할 지역이 같아지면서 행정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15개 지역본부를 향후 모든 광역지자체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새로 문을 연 충남지역본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및 지원사업 확대 △중소기업 정책개발 및 사업환경 개선 △중소기업 금융지원(노란우산·공제사업기금 등)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는 충청남도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충남지역본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