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창업지원센터,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옌타이한인상공회와 MOU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은평창업지원센터 북한산밸리는 지난달 28일 옌타이 중한경제문화교류센터에서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및 옌타이한인상공회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은평창업지원센터 북한산밸리는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은평구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은평창업지원센터와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옌타이한인상공회는 한국의 청년 창업자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창업 공간과 중국 시장 정보 제공, 복잡한 인허가 절차 자문, 중국 측 파트너 연결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 산동성 옌타이 지역의 창업 지원 센터 공간과 숙박 공간을 활용해 중국 진출 희망 청년 창업자들에게 무료 창업 공간과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보윤 은평창업지원센터장, 김정호 옌타이한인상공회 회장, 최광우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박상언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자문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포 청년 중국 창업 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있는 최광우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수석 부회장은 "한국의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에서는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 창업 교육 센터를 활용해 중국 창업 시장 분야별 전문가와 성공 멘토진의 지원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는 중국내 76개 도시 한국인회의 중국 본부로서 중국 내 80만 한국 교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비영리 민간조직이다. 1999년 12월 19일에 결성되어 64개 도시 한국인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홍콩, 마카오 한인회를 특별 지회로 두고 있다.
김정호 옌타이한인상공회 회장은 "한국과 중국 소비자의 인식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국 창업 시장 진출 성공의 큰 관건일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중국 시장에서 성공한 선배 상공회원들의 직접적인 자문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황보윤 은평창업지원센터장은 "은평구의 창업 및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성공 진출 및 매출 증대를 위해 금번 협약은 옌타이시를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는데 매우 긴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가 계획하고 있는 동포청년창업교육센터와 숙박시설을 활용해 청년 창업자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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