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나가자"…314만 여성기업인 축제 막 올랐다

중기부·여경협,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개최
오영주 장관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적극 도울 것"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3회 여성기업주간 키 비주얼 (여경협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올해로 3회를 맞이한 314만 여성기업의 최대 축제 '여성기업주간'의 막이 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여성기업주간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여성경제인 단체가 공동주관한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으로 삼아 내수에서 성장한 여성기업이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주한 여성 외교관 등을 초청했고 수출 여성기업인과 젊은 벤처기업인 등 400명이 참석해 힘을 모아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이 되자는 결의를 다진다.

우수한 모범 여성 기업인에게는 금탑훈장 등 총 13점 규모의 정부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금탑 수상자는 고문당인쇄의 장선윤 대표다. 장 대표는 1999년 가업승계 후, 매출 30억 원 규모 기업을 설비 자동화, 해외 시장 진출, 신규 고용(76명) 등을 통해 546억 원 규모로 성장시킨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의 장점인 섬세함과 강인함을 살려 여성기업이 함께 성장하여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기업도 내수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중기부는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이 강점인 분야를 선별해서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원팀을원팀을 통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겠다”라고 밝혔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