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hra·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6세기 아랍 시집 한국어 번역본 출간
사우디문화원 Ithra, 사우디아라비아문화부와 손잡고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무알라까트' 한글판 출간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사회 공헌 이니셔티브인 킹 압둘아지즈 세계문화센터(Ithra)는 제66회 서울국제도서전(SIBF)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문학‧출판‧번역위원회와 협력해 주요 출판물 중 하나인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무알라까트’ 한글판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출판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사우디관 내 사우디아라비아 문학‧출판‧번역위원회 부스에서 진행되었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무알라까트'는 6세기 최고의 아랍 시인들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10편의 이슬람 이전 시대의 아랍 카시다(송시 (頌詩))를 수록한 작품집이다. 이 작품집은 고대 아랍 시의 최고봉을 엄선한 것으로, 아랍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집은 젊은 세대에게 고대 시편의 인간적, 미학적, 철학적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독서 수준에 맞는 언어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되었다.
타리크 카와지 킹 압둘아지즈 세계문화센터(Ithra) 문화 고문은 "이 책은 현재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한국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되어 지식 공유를 통한 문화 간 교류, 인식 및 이해 증진이라는 Ithra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더 넓게, 더 많은 협력을 장려하는 것이다"며 "서울국제도서전(SIBF)에 참가하는 동안 더 깊은 이해와 긍정적인 문화 교류로 이어지는 대화를 나누고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킹 압둘아지즈 세계문화센터(Ithra)가 출간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무알라까트' 한글판은 제66회 서울국제도서전의 사우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6월 30일 일요일까지 코엑스 C&D 1 홀에서 진행된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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