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에 우대금리·공급망 플랫폼 무상 지원"…벤기협-우리은행 맞손

우수 기업 발굴·투자 확대 등 벤처 생태계 위해 협력

6월 25일(화) 우리은행 본점에서 벤처기업협회 성상엽 회장(왼쪽)과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오른쪽)이 '벤처기업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벤처기업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우리은행과 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와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벤처기업의 발굴 및 투자 협력 확대와 금융 인프라 지원 강화 등을 협력한다.

이를 위해 벤처기업협회는 우수 벤처기업을 우리은행에 추천해 최저 수준의 금리 우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우리은행은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벤처기업이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벤처기업 간 안전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또한 협회가 이전하는 제2판교 등 협회 거점 지역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우리은행의 금융·비금융 지원 조직과 공동프로그램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들이 지속되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벤처 생태계가 더욱 활발해지고 지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국내 경제의 중심에 있는 벤처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협회와의 상호협력 및 금융, 비금융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