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투자유치 지원"…중진공, 신사업 진출 기업 'IR마트' 성료

중진공 사업전환지원사업 참여 기업 대상
VC 심사역 외에 민간 투자자 참여율 높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개최한 '신사업진출 KOSME IR마트'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신사업 진출 KOSME IR마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1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열린 IR마트는 중진공 사업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해 신사업 진출로 성장궤도를 달리고 있는 유망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진공은 2007년부터 진행한 사업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연간 3125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컨설팅, 연구·개발(R&D) 우대보증, 세제 감면 등 사업 전환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전환법 개정에 따라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신사업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등 사업전환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IR마트에는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와 벤처캐피탈(VC) 투자전문 심사역 6명, 참여기업 대표 6명을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VC 심사역 외에 참여 기업에 관심이 있는 VC 등 민간 투자자를 현장 참관객으로 초청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IR 피칭 기업은 △유주케어 △효돌 △아이오토 △자우버 △디디에이치 △천지인바이오텍 등 6개사였다.

기업별 IR 피칭 이후에는 기업과 VC 심사역 간 1대 1 상담회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앞으로도 중진공은 급변하는 경제환경 변화에 맞춰 중소벤처기업의 사업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