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웹툰·웹소설 솔루션 스타트업 구루컴퍼니, 프리A 투자 유치

기존 서비스에 웹툰·웹소설 공급…"유저 체류 시간 증가"

구루컴퍼니 웹툰·웹소설 솔루션 '보물섬' 적용 모습(구루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웹툰·웹소설 솔루션 스타트업 구루컴퍼니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땡스벤처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구루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웹툰·웹소설 솔루션 '보물섬'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물섬은 가입 유저 수는 많지만 낮은 유저 관여도를 보이는 앱·웹 서비스에 웹툰과 웹소설을 내재화(임베드)하는 솔루션이다. 보물섬 솔루션 연동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앱과 웹에 제공해 유저 방문 빈도, 체류 시간, 매출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

구루컴퍼니는 웹툰, 웹소설 콘텐츠가 이종 서비스에서도 유저 관여도를 개선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사업 모델로 구축했다. 웹툰과 웹소설은 제휴를 맺은 제작사로부터 공급받는다.

이 밖에도 이커머스 솔루션 '구루랑'을 개발해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의 요구에 맞춰 굿즈 기획, 제작, 유통, 프로모션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원혁 구루컴퍼니 대표(각자 대표 체제)는 "이번 투자는 구루컴퍼니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저 트래픽은 많지만 관여도가 낮은 서비스를 운영 중인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해 새로운 웹툰과 웹소설 독자층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대표는 "보물섬과 구루랑 솔루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고도의 콘텐츠 보안 및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