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규제혁신 경험 공유"…중진공, APEC과 머리 맞대

중진공, 2024 APEC 중소기업 규제혁신 포럼 개최

중진공 전경 (중진공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과 벤처 혁신기업에 대한 규제 혁신 등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3일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2024 APEC 중소기업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공동 주최하고 중진공이 주관하는 행사로 APEC 역내 중소기업의 규제혁신을 위한 성장 경험과 각 국의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APEC 회원국 연사 및 관계자, 국내외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규제혁신, APEC 중소기업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크게 △APEC 역내 글로벌 규제이슈 △중소기업 규제혁신 도전과 성공사례 △APEC 역내 중소기업 규제혁신 지원정책 공유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세션별 기조연설자로는 양준석 한국규제학회 회장,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 연구센터 소장, 이성호 펫스니즈 대표, 이혁우 배재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또 APEC 역내 중소기업 규제혁신을 통한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힐링페이퍼(강남언니), Vulcan Coalition, eFishery, 중화인민공화국 공업정보화부, 태국국가혁신원(NIA) 등 국내외 전문가 총 11명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강연 이후에는 대한민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4개국 전문가들이 각 국가별 정책을 공유하고 세션별 주제에 대한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중진공은 중소기업 현장 밀착형 규제 해결을 위해 조직개편, 규제 발굴 채널의 다각화, 대국민 인식개선 노력 등 중소기업의 규제혁신을 위해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규제를 발굴하고, 현장애로 해소 등 적극행정을 통한 정책혁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