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스타트업 초기투자부터 후속투자까지 연계 지원
중기부, 창경센터 중심 '창업-BuS 프로그램' 운영
매주 IR데이 열고 스타트업 발굴…연중 상시 지원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는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 △인천 △충북 △울산 △광주 등 5개 센터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전국 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BuS 프로그램은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을 연중 상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신청 시기를 놓친 스타트업은 지원사업 추가 참여가 어려웠으나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스타트업을 연중 상시 발굴·지원한다.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매주 평일 각자 맡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미니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구체적으로 △월요일·충북센터(바이오·헬스케어) △화요일·인천센터(AI·빅데이터 △수요일·광주(AI·빅데이터) △목요일·경기센터(AI·빅데이터·시스템반도체) △금요일·울산센터(조선·해양·에너지) 등이다.
또 1년 이내에 시드 단계부터 후속 투자까지 진행해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유망 스타트업으로 발굴된 스타트업은 3개월 이내에 창경센터 등을 통한 직접 초기 투자, 6개월 이내에 TIPS 연계, 12개월 이내에 후속 투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매년 4월, 7월, 10월에는 창업-BuS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 선발하고 육성한 스타트업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공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딥테크 기술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바이오 분야 특허 분석이 필요하거나 FDA 인허가 행정 절차 등 전문 분야 컨설팅이 필요할 경우 관련 전문가를 1:1로 연결한다.
전문가 매칭의 경우 스타트업의 기술 진척도 등을 고려해 최대 5000만 원까지 수요자 맞춤형으로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상시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지원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창업-BuS 프로그램을 빠르게 안착시켜 지역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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