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손경성·홍성배 CTO 선임…사용자 경험 고도화 박차

네이버 개발자 출신 손경성 CTO, 다나와·에누리 통합 추진
이베이 개발자 출신 홍성배 CTO, 메이크샵에 AI 적용

커넥트웨이브 신임 손경성 CTO(오른쪽)와 홍성배 CTO(커넥트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커넥트웨이브(119860)는 인공지능(AI) TF팀의 손경성 상무와 에누리닷컴 개발 부문장인 홍성배 상무를 각각 컨슈머 커머스(Consumer Commerce) CTO와 셀러 커머스(Seller Commerce) CTO로 선임한다고 17일 밝혔다.

손경성 신임 컨슈머 커머스 CTO는 네이버 출신으로 네이버 쇼핑 AI 개발 리더, 네이버 쇼핑 검색 개발 리더, 네이버 부동산 및 비즈 OCR 개발 리더, 네이버 인공지능 영역 기술 성장 위원 등을 지냈다.

손 CTO는 네이버 쇼핑과 AI 경험을 기반으로 △다나와-에누리 통합 검색엔진 구축 △IDC 통합 △가격비교 서비스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커머스 특화 생성형 Ai PLAi(플레이)를 활용해 다나와와 에누리의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홍성배 신임 셀러 커머스 CTO는 이베이와 에누리와 관련 이커머스 전문 개발자다. 에누리 검색엔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몰(D2C·소비자 직접 거래) 제작 플랫폼인 메이크샵 검색을 업그레이드했다.

홍 CTO는 메이크샵 시스템에 AI를 적용해 혁신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와 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의 시스템을 연계해 사업부간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커넥트웨이브 구조도(커넥트웨이브 제공)

커넥트웨이브는 사업 부문 명칭과 구조를 변경했다. 기존의 데이터 커머스(다나와·에누리·빌트온·스윗트래커)와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플레이오토·링크프라이스) 사업 부문을 각각 컨슈머 커머스(다나와·에누리)와 셀러 커머스(메이크샵·플레이오토·링크프라이스·빌트온·스윗트래커)로 변경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사업 부문은 현행을 유지한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플랫폼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