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동행"…中企·유통 대기업, '유통 상생 대회' 개최

롯데백화점 등 6개사 포상…中企·소상공인 상생 노력 '한뜻'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제4회 유통 상생 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유통 대기업 대표, 중소유통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유통 상생 대회는 유통 분야의 민간 자율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기업을 포상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통 분야 상생협력 우수성과를 달성한 6개 기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롯데백화점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현대백화점(069960)과 롯데마트사업본부는 중기부 장관 표창을, 신세계(004170)는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표창을, 우아한형제들은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중기중앙회와 온·오프라인 유통 대기업 14개사, 중소 유통인들이 상생에 대한 의지를 담아 "함께 기회를 잡고, 미래를 향해 동행하겠습니다"라는 문장을 함께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 구성한 '유통 상생협의체'와 올해 발족한 '중소유통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판로·자금·성장 등 다양한 부문의 상생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를 찾지 못하거나 비용 부담으로 성장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민간 차원의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대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 유통 분야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