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플래닛, 美 플러그앤플레이 컨퍼런스서 배양육기업 대표 연사

사진제공 = 심플플래닛
사진제공 = 심플플래닛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바이오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SIMPLE planet)은 미국에서 개최된 플러그앤플레이 'Sustainable Future Selection Day'의 대표 연사로 참여해 ‘배양육 및 푸드테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사인 미국 ‘플러그앤플레이’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식음료 산업을 비롯해 농업기술, 동물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글로벌 IR 피칭대회다.

이번 행사에는 피칭대회 외에도 특별 좌담회를 진행했으며 심플플래닛 정일두(Dominic Jeong) 대표이사를 초청하여 배양육과 대체육, 푸드테크 산업의 전망에 대해 다뤘다. 그는 창업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F&B 및 푸드테크 시스템 △세포배양 식품(배양육)의 현황과 미래 △스타트업의 단계별 성장 등 ‘스타트업 생태계 및 글로벌 성장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펩시(Pepsi-Co), 마즈(Mars), 글리코(Glico)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등을 논의하는 스페셜 세션을 진행했다.

정대표는 보스턴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박사를 수료했다. 지난 해 싱가포르 글로벌 임팩트 챕터와 배양육 CMT(Center for Management Technology)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세포농업 및 배양육 한국 대표 연사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협력 구축 강화를 통한 세포농업 및 배양육 이니셔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심플플래닛 관계자는 "지난 1월 플러그앤플레이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한국 푸드테크, F&B 스타트업의 생태계 조성 강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수 있었던 자리로 유의미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의 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플플래닛은 영국 포워딩 푸드(Forwarding Food)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성과 기술 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글로벌 푸드테크 500개 기업을 발표하는 'The foodtech 500'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제공 = 심플플래닛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