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산업지능화컨퍼런스서 '제조업의 생성형AI 적용 방안' 발표

와이즈넛 김정민 Global전략사업본부장이 2024 산업지능화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와이즈넛 제공
와이즈넛 김정민 Global전략사업본부장이 2024 산업지능화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와이즈넛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지난달 29일 '2024 산업지능화컨퍼런스'에 참여해 제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생성형AI 기술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제조 지능화 △데이터플랫폼 △디지털 트윈으로 나뉜 컨퍼런스 세션 중 데이터플랫폼 영역에서 ‘제조업의 생성형AI 적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와이즈넛 김정민 Global 전략사업본부장은 먼저 제조 분야 내 AI 기술 도입 시장이 2023년 31억9300만달러에서 2028년 208억 7300만 달러로 연평균 45.6%의 가파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예상되나, 실제 제조 AI 도입에 필요한 구조화된 양질의 데이터가 부족하고, 전체 데이터의 90%가 다크데이터로써 활용되지 않고 버려지고 있는 시장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비즈니스 경쟁력의 단초가 될 다크데이터와 휴먼 노하우를 접목하여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와이즈넛은 지속 연구해 오며, 생성형AI 모델에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등 이종 데이터 간 관계성을 추론해 텍스트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생성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Modal)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공급망 관리, 제조, 고객서비스 등 전체 제조 분야의 밸류체인과정에서 해당 기술이 활용할 수 있음을 덧붙였다.

또한 실제 제조업에서 데이터로 인해 발생하는 이슈와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살펴보고 제조 분야에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과 향후 기대효과까지 폭넓게 제시해 현장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정민 Global 전략사업본부장(이사)은 "현장의 적극적인 분위기를 통해 생성형AI를 접목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제조 산업 내 뜨거운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와이즈넛은 지난 24년간 쌓아온 인공지능 기술력과 자체 RAG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분야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요구되는 휴먼 노하우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생성형 AI에 적용해 제조 현장의 생산성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 '2024 산업지능화컨퍼런스'는 지난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 아시아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의 부대행사로 마련했다.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와이즈넛을 포함해 한국지멘스, 다쏘시스템코리아, LG CNS, SK C&C, 메가존클라우드 등 최신 스마트 제조 트렌드를 리드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제조 분야의 DX 혁신 기술과 선도 사례를 공유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