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커넥트웨이브 자사주 144.6만주 소각 가결…"약속 지킨다"
2027년까지 총 발행 주식수의 15% 소각 예정…'매년 3%'
이건수 대표 "자사주 소각 계획 성실이행으로 주주가치 제고"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커넥트웨이브(119860)는 29일 정기주총회를 열고 자사주 144만5789주 소각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커넥트웨이브는 서울시 마포구 팟빵 본사(커넥트웨이브 자회사) 지하 3층 팟빵홀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 144만5789주는 2022년 12월말 기준 총발행 주식 수 4819만2972주의 3%, 전체 소각 예정 주식 수의 20%에 해당한다. 소각 기준일은 5월3일이다. 변경 상장 예정일은 5월20일이다.
커넥트웨이브는 다나와와 코리아센터 합병 이후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상법 제343조(주식의소각)에 따르면 기업 합병과정서 취득한 자기주식은 자본금감소절차에 따라 주총 결의로 소각할 수 있다.
회사는 이에 2027년까지 5년간 보유 자사주 전체 841만9016주의 86%이자 총발행 주식수에 15%인 총 722만8945주를 소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부터 매년 총 발행 주식수의 3%를 소각하고 있다.
이건수 총괄 대표집행 임원은 "플랫폼 지속 고도화를 통해 e커머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자사주 소각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해 주주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커넥트웨이브는 이날 주총에서 e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관 변경을 통해 비주력(비영위) 사업을 사업 목적에서 삭제했다. 대표적으로 △인터넷·컴퓨터 게임시설 제공업 △식품제조 가공·판매업 △펜션숙박업·펜션임대업 △기타 일반 음식점업 등 총 7가지다.
그밖에 △연결·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20억 원을 유지했다.
한편 커넥트웨이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65억 원과 590억 원으로 각각 12.6%와 10.5%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수익)은 4603억 원으로 전년대비 1.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0억3000만 원으로 전년(21억2500만 원) 대비 9.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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