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B2B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순항…"출고 건수 47% 증가"

G마켓 'ShipG' 서비스의 중국 물류수행사 선정 주효
몰테일 영업망을 통해 미국·영국에 건강기능식품 판매 성과

몰테일 물류센터 외관(왼쪽 위 영국 물류센터, 왼쪽 아래 중국 물류센터)과 내부(미국 뉴저지 물류센터) 커넥트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커넥트웨이브(119860)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지난해 B2B(기업간 거래) 사업 영역 확대에 힘입어 올해 들어(1월~2월) 풀필먼트 포함 출고 건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G마켓 ShipG(쉽지) 서비스의 중국 물류수행사 선정을 시작으로 무신사 솔드아웃 및 크로스보더 마켓 플랫폼 크로켓과 연이은 사업 협력을 맺으며 B2B 분야 공략에 박차를 가한 결과"라며 "몰테일 자체 영업망을 통해 미국·영국 등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 기업들이 성과를 내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몰테일이 빠르게 B2B 분야를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배송전 상품 외관(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셀러 맞춤형 배송서비스 △통관 노하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 등 차별화 서비스들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쉽지는 중소상공인 셀러(판매자)의 배송 안정성, 품질 관리 등을 위해 G마켓이 출시한 올인원 서비스다.

몰테일은 △물류 입고 △검수 △패킹 △해상 운송 △통관 △국내 배송 등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몰테일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12개 물류센터를 통해 연간 200만 건 이상의 해외 직구건수(구매·배송대행)를 기록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B2B는 B2C 대비 경기침체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장기 고객사 확보 시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셀러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