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 "올해 글로벌서 신규 사업 본격화"
제 51기 주총서 "올해 '수처리 시스템' 새롭게 선보일 것"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김종욱 경동나비엔(009450) 대표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규 사업들을 본격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 경동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북미 지역에 출시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편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한층 높인 '수처리 시스템' 을 새롭게 선보이겠다"며 "환기청정기와 후드, 쿡탑 등 주방기기와의 시너지를 통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업의 본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의 핵심 사업 영역인 온수 중심 보일러와 관련해서는 "'나비엔 콘덴싱 ON AI'와 숙면매트 등으로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진정한 1등 기업, 시장 선도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며 "올해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갈 자사의 도전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이날 △제51기 재무재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0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영업이익은 1059억 원으로 77% 급증했다.
min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