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카카오뱅크와 '원스톱 보증 시스템' 도입 맞손
신청·접수부터 자료수집, 대출실행까지 한번에 일괄 처리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카카오뱅크(323410)와 1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기반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에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자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비대면·디지털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기보는 향후 카카오뱅크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증신청·접수, 자료수집, 보증약정, 대출실행까지 일괄 처리가 가능한 ‘원스톱(One-Stop) 보증 시스템’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기보는 "카카오뱅크가 확보하고 있는 플랫폼 경쟁력에 기보의 보증지원 노하우가 더해져 향후 중소기업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 및 대출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혁신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혁신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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