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2024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교원연수' 확대 실시

정기환 회장 "승마 통한 학교 체육교육 다양성 확장 기대"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 확대_사진은 말산업 취업대비반 교육현(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2024년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사회는 학교체육 승마 참가 학교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승마 교원 연수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지원 대상 교원은 최대 내륙 150명, 제주 20명 규모다.

마사회는 2017년부터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체육 승마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말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체육 과목 시간 승마수업을 시행하는 학교 대상으로 승마비용 90%(국비 30%·지방비 40%·마사회 20%)를 지원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학생들은 약 10% 정도 비용만 부담하고 승마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기존엔 말산업 특구 지역에 한정해 지원사업을 시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원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승마 교육의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승마 교육을 위해 교원 대상 연수 지원사업도 확대 시행한다"며 "연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원들은 승마체험 연수 10회를 포함해 온라인 이론 교육·지도 학습 자료 제공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지원사업과 교원연수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승마를 통한 체육교육의 다양성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나아가 승마의 대중화를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