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 中企 살리는 '레전드50+'에 2780억원 투입

레전드 50+ 지원사업 통합공고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사업 통합공고는 레전드50+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135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6개 지원사업의 예산규모와 지원사업별 공고 추진 일정 및 신청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지원분야는 △컨설팅(140억 원) △창업·성장(100억 원) △제조혁신(330억 원) △정책자금(2000억 원) △수출(100억 원) △사업화(110억 원)이다.

중기부는 또 레전드50+ 참여기업에 다양한 우대사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혁신바우처 사업에 신청하면 현장평가 등의 '진단·평가'가 생략되고 신청자격도 완화해 매출액 기준을 적용받지 않도록 했다.

선정평가 시 가장 높은 허들로 여겨졌던 정책우선도 평가도 면제하기로 했다. 기업심사 단계에 필요한 제출서류도 29개에서 15개로 대폭 간소화했다.

이 외에도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지역주력산업육성 등에서도 서류평가를 생략했다.

6개 지원사업의 추진 일정은 사업별로 다소 상이하다. 지원사업 개별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 신청은 지원사업별 전담기관 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원사업 통합공고의 세부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별 신청·평가 및 지원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은 지원사업 전담기관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선정된 프로젝트 참여기업이라면 주관기관을 통해서도 지원사업 내용 및 일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레전드 50+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354개사가 3년 후 지역경제를 견인할 선도기업으로 튼실히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