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도 김치냉장고·오븐 써요"…1인가구가 반한 '미니 가전'

[강추아이템]"좁은 다용도실에도 쏙"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홈베이킹부터 식사 조리까지 거뜬"…제니퍼룸 미니 오븐토스터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아삭함 이미지 (락앤락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침대에서 현관이 보이는 좁은 자취방. 김치냉장고, 음식물처리기 등 편리한 살림살이를 도와줄 가전제품을 들이고 싶지만 놓을 공간이 여의치 않다. 최근 소비자들이 '미니' 주방가전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는 994만5600가구다. 1인 가구 비중은 34.5%여서 세 집 중 한 집은 혼자 사는 셈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닌 글로벌 메가 트렌드다.

독립적으로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1인 가구가 늘어나자 생활가전 업계에서도 이들을 겨냥해 '작지만 강력한' 미니 가전을 쏟아내고 있다.

◇"32L 용량으로 어디든 쏙"…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락앤락은 최근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미니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량(32L)은 줄였지만 김치의 신선함은 오래도록 유지한다.

작은 크기 덕분에 좁은 주방이나 다용도실, 거실 등 어디에나 둘 수 있다. 슬릭 스퀘어 디자인에 세련된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세련됐다.

저장 공간 자체를 냉각하는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해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온도인 영하 1도 를 유지한다. 뚜껑은 실리콘 패킹으로 밀폐력을 강화해 냉기와 냄새 배출을 최소화했다.

사용편의성도 뛰어나다. 간편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김치, 과일·채소, 냉동, 음료 총 네 가지 모드로 조작이 가능하다. 제품 하단에는 바퀴가 설치돼 이동하기도 쉽다.

락앤락 김치통, 숨 쉬는 김치통, 스텐 김치통,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 등 미니 김치냉장고와 락앤락 식품보관용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트도 있다.

제니퍼룸 미니 오븐 토스터 밀크화이트 (제니퍼룸 제공)

◇"다이얼만 돌리면 요리가 뚝딱"…제니퍼룸 '미니 오븐토스터'

제니퍼룸은 최근 미니 오븐 토스터 밀크화이트 컬러를 내놨다.

제니퍼룸 미니 오븐 토스터는 1~2인 가구 주방 필수품으로 주목받으며 누적 판매 15만대를 돌파한 제품이다. 미니 오븐 토스터 밀크화이트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화이트 컬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간단한 토스트부터 쿠키, 스콘 등 홈베이킹과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 수 있는 멀티 기능을 갖췄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12L까지 조리가 가능하고 상하부에 각각 열선이 있어 중간중간 음식을 뒤집을 필요가 없다. 직관적인 두개의 다이얼로 230도까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최대 15분 타이머 설정도 가능하다.

전면 내열 유리 도어로 직접 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도어를 열고 닫을 때 그릴 선반이 자동으로 움직여 안전하다. 트레이에 논스틱 코팅이 적용돼 음식이 눌러 붙지 않아 관리와 세척이 간편하다.

토스트, 베이글 등 간단한 굽기 기능부터 냉동피자와 떡을 먹기 좋게 해동할 수 있다. 쿠키와 스콘, 크루아상 등 베이킹 기능을 갖춰 간식부터 식사 조리까지 활용도가 뛰어나다.

미닉스 더 플렌더 이미지 (미닉스 제공)

◇"한 뼘이면 충분하네"…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앳홈은 최근 일명 '한 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를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올인원 제로스트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음식물 처리기들이 미생물을 사용하거나 분쇄만 하는 방식을 채택해 물기가 많은 음식물은 처리하지 못하는 데 반해 더 플렌더는 올인원으로 완벽하게 해결한다.

연구로 검증된 멸균&Air Refresh 시스템을 사용하고 3중 복합 활성탄 필터를 장착해 처리 중 생길 수 있는 냄새를 모두 잡았다.

고온건조와 고온세척으로 이어지는 2중 고온 위생케어 시스템을 통해 유해 세균을 99.999% 박멸·멸균하고 고온 자동세척 모드가 통세척까지 알아서 처리한다.

제품 전면 가로폭은 19.5㎝의 '한 뼘 사이즈'로 좁은 주방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처리 용량은 4.2L로 성인 2인 기준 하루 평균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0.5L로 성인 2인 하루 4끼의 음식물쓰레기까지도 거뜬히 처리가 가능하다. 음식물쓰레기 투입 후 4~6시간 사이에 부피가 93.3%까지 줄어든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