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혁신성장위 "中企 활력 회복 위해 중진공 앞장서야"

2024년도 제1차 중진공 중소벤처혁신성장위 개최
금융지원 강화·규제혁신 필요성 등 제언 전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가 조속한 활력 회복을 위해 중진공이 앞장서 금융지원 강화 등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중진공은 서울 목동 사옥에서 2024년도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는 민간주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진단하고 혁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중진공 자문단이다.

올해는 소재, 부품, 디지털, 인공지능 등 국가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 산업 분야 기업인, 금융·산업·수출 전문가 등 각계 주요 인사들로 자문위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김종오 펠릭스테크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김금자 롤팩 대표이사,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찬욱 오토앤 대표이사, 최현경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 등 7명을 위촉했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 회복과 역동성 제고, 미래 대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진공 핵심사업의 혁신, 고객이 체감하는 정책서비스와 규제 혁신 등에 대해 제언했다.

자문위원들은 먼저 경제 회복과 안정을 위해 금융지원 강화와 수출·물류 애로 해소, 맞춤 인재 육성, 취업 연계, 지역 공급망 생태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투자 조건부 융자 등 민간 후속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융자 지원방식의 다양화와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경제산업구조 변화 가속화에 대비해 중소벤처기업 신사업 전환,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대 대응 지원, 외국인력 유입과 양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문위원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정책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익을 제고하고 핵심 규제를 중점적으로 발굴·개선하는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오 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중진공의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는 기업의 활력 제고와 역동성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정부 국정목표와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해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