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생태계 분석강화"…암웨이, 에이치이엠파마와 공동연구 협약

2020년·2022년 지분 투자 이어 연구비 지원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시장 선도 기대"

크리스티 펠츠(Kristi Pelc) 암웨이 글로벌 연구개발 부사장(오른쪽)과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암웨이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암웨이는 암웨이 글로벌 본사가 한국의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2020년과 2022년 지분 투자에 이어 맞춤형 헬스케어 관련 추가 연구·신규 솔루션 개발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세계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를 기반으로 에이치이엠파마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으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국내 출시한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은 현재 누적 6만 건의 주문을 기록했다"며 "협업 시너지 효과는 검증을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은 에이치이엠파마 특허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tical Screening)를 적용했다.

개인의 장내 환경을 복제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과 대사물질(포스트바이오틱스)을 분석한 뒤 최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추천해 준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효소 신제품 '뉴트리라이트 엔자임 바이옴'에도 에이치이엠파마가 개발한 단백질 분해 특허 유산균을 포함했다"며 "에이치이엠파마와 협업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 시라 암웨이 글로벌 연구개발 부사장은 "차세대 성장 산업인 마이크로바이옴 영역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치이엠파마와의 파트너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