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종이' 앱, 교육부 주관 '에듀테크 세미나' 초청 강연 참여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학교 알림장 애플리케이션 '학교종이'는 송해전 개발자가 교육 세미나에서 강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교육부 산하 기관의 주최로 '교육 에듀테크 개발 세미나'가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전국 각 지역에서 평소 에듀테크 개발에 관심이 많던 현직 교사 37명과 함께 진행됐다.
강연에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대표적인 학교 알림장 앱인 학교종이를 기획·개발한 세종시 가락초등학교 송해전 교사가 강연자로 초청돼 에듀테크 기획 과정부터 개발 과정까지의 실제 경험과 노하우 등을 전했다.
연단에 오른 송해전 교사는 강연을 통해 △서비스 기획 및 개발 과정 △앱 개발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 △시행착오 끝에 얻은 노하우 △스타트업이 처한 실제 현황과 어려움에 대처하는 자세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여느 때보다도 열띤 분위기 속에서 강연을 마친 후 현직 교사들과 10분가량의 시간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송 교사는 "이러한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지속해서 개발하며 이용자들에게 끊임없이 서비스의 가치를 증명해 내는 일이 단연코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실질적인 가치가 존재하고 그것이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면 이 길고 힘든 과정이 단순한 '업'(業)의 개념을 넘어 스스로에게 만족할 만한 경험과 태도, 지혜를 남길 수 있기에 마냥 힘들지만은 않고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송 교사가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학교종이'는 간편하게 가정통신문과 설문 배부 및 수합과 취합이 가능하며 통계 결과 역시 간편하게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교사들에게 과도하게 지어졌던 서류 업무를 줄여줄 수 있는 여러 기능을 비롯해 교권 보호를 위한 학교 차원에서의 공동 대응이 가능한 민원시스템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최근에는 교사 단방향 발신전화와 자동녹음이 가능한 종이콜 기능까지 개발됐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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