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제 필요해요"…소공연, 與에 정책과제 전달
외국인 취업 허용 업종 확대, 소상공인 복지센터 설립 등 요청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 소상공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소공연은 전날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과제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정책과제 전달식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 침체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정책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공연은 앞서 온누리상품권 발행액과 사용처 확대,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 상향 등을 요청했고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지난달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 발표에 이를 반영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전용 전기요금 신설 △외국인 비전문취업비자 취업 허용 업종 확대 △소상공인 복지센터 설립 △화재공제 가입범위 확대 △최저임금 제도 개선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 제정 △인력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새롭게 요청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극복하고 개선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소상공인의 역량만으로는 극복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와 소상공인 정책 마련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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