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판로 확보 지원"…중기유통센터, 성능인증제도 참여 기업 모집

인증서 발급시 공공기관 수의계약 가능…21일까지 1차 접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성능인증제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공공판로 개척을 위해 '성능인증서' 발급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능인증제도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성능 확보를 확인·증명해 공공기관의 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를 촉진하기 위해 2005년 마련한 제도다.

신청 대상 제품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기술개발제품으로 특허 사업화 제품 등 성능인증 대상 제품 13종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접수 후 수수료가 납부된 기업을 대상으로 성능 차별성 검증을 위한 적합성·공장심사, 성능검사 등을 거쳐 성능인증서를 발급한다.

성능인증서 발급 기업에게는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우선구매지원 대상에 포함돼 공공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는 총 4회 공고를 통해 신규 모집하며 1차 접수 공고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모든 절차를 통과한 기업은 6월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신청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공공판로 개척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많은 중소기업이 성능인증제도를 통해 공공판로 개척의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