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어답터라면"…몰테일, 애플 비전프로 맞춤 직구서비스 제공

일반제품과 구분해 파손·분실 위험 경감
정품 검수작업·전문화 포장 서비스 제공

몰테일 비전프로(Vision Pro) 사전 판매 국내 직구족 맞춤형 배송대행 서비스 이미지(커넥트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커넥트웨이브(119860)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 사전 판매에 맞춰 국내 직구족 맞춤형 배송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전프로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 후 배송받는 방식과 매장 수령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비전프로 출시 가격은 3499달러(256GB 기준·국내 수입세금 포함 약 500만원 이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얼리 어답터'(최신 기기를 일찍 사용하는 사람)들이 직구에 나서고 있다.

비전프로는 애플이 2015년 애플워치 공개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다.

몰테일은 직구족을 위해 물류센터에서 상품 수령·보관하고 출고작업시 일반 상품과 구분해 제품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파손 위험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몰테일은 현재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해외 8개국 12개 물류센터를 보유·운영하고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출고 준비를 마친 후 통관장 반입까지 별도 관리한다"며 "배송 전 상품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작업 지원, 전문화 포장 서비스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200만건 이상의 해외직구건수(구매 및 배송대행)를 기록하고 있다"며 "TV·스마트폰 등 대·소형가전, 패션,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을 관리하며 차별화한 배송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