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해제·자전거 무료 돌풍"…더스윙 멤버십 '스윙플러스' 출시
매일 자전거 30분 무료…출시 하루 만에 가입 1만명 돌파
월 4900원·연간 2만원 "따릉이 연간회원권보다 저렴"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더스윙(THE SWING)이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 킥보드·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 '스윙플러스'를 선보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더스윙은 8일 멤버십 서비스인 스윙플러스를 출시했다.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면 더스윙이 스윙 앱을 통해 운영하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등의 모든 잠금해제를 추가 비용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일반자전거는 매일 30분 무료로 탈 수 있고 결제금액 5%를 적립해 준다.
더스윙 관계자는 "스윙플러스 출시 직후 1시간 만에 가입자 1000명, 하루 만에 1만명(월이용권·연간이용권 합산)을 돌파했다"며 "기존 일부 업체가 환승 할인을 운영해왔지만 일반 자전거 30분 무료 이용까지 포함한 건 최초"라고 말했다.
월이용권(구독비)는 4900원, 연간이용권은 2만원이다. 더스윙은 12월 론칭한 '일반자전거'(3단 기어) 무료 이용을 회원 전용 혜택으로 추가했다.
더스윙 관계자는 "일반 자전거는 스펙상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워 편의성을 높였다"며 "따릉이의 연간회원권이 최소 3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스윙플러스 멤버십의 경쟁력은 충분하다. 차량으로 이동이 대부분인 대한민국의 도시들을 자전거와 보행자들의 천국으로 바꾸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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