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유니버설디자인으로 한국색채대상 '블루상' 수상

시인성 뛰어난 컬러 그래픽 구축 공로

한국색채대상에서 블루상을 수상한 (왼쪽부터)정성윤 KCC 컬러디자인센터 팀장, 황상윤 프로, 유은미 한국색채학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CC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KCC(002380)는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는 제21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색채기술에 해당하는 '블루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KCC는 지하주차장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지하주차장 환경색채디자인'으로 해당 부문에서 수상했다.

최근 주차장 트렌드에 맞춰 눈에 잘 들어오는 컬러 그래픽과 가독성 있는 컬러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하주차장 환경색채디자인'은 시인성이 낮은 기존 주차장과 달리 △명료한 컬러 패턴 △네온컬러 적용 △직관적인 방향 사인 그래픽 △픽토그램 등을 적용해 고령자·색약자를 고려했다.

특히 비상·안전 사인, 출입구간, 보행로 등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간은 배색·변형·명도와 채도 차이를 활용해 누구나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 상무는 "한국색채대상에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블루상을 수상한 것은 KCC의 디자인 전문성을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사회 시설 전반에 확대 적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