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팩 코리아, '한국+스웨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 개최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술 기업 테트라팩은 주한스웨덴대사관 및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와와 '한국+스웨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Sweden+Korea Sustainable Future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포럼은 전 세계 최초로 멸균 포장 솔루션을 개발한 테트라팩의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28) 참여를 기념하고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저탄소 순환 경제 촉진을 통한 넷제로 가속화를 위해 기획됐다.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푸드 시스템이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포럼에서는 푸드 시스템 전환과 종이 용기와 포장재료의 재활용 가속화를 위한 논의가 오갔다.
이번 포럼에서는 포장, 재활용, 식품 및 음료 산업과 관련된 주요 기업 및 학계 관계자들과 주무 부처, 지자체 대표자들이 참가해 비전을 공유하며 자리를 빛냈다. 다니엘 볼벤(H.E. Daniel Wolven) 주한 스웨덴대사의 환영사 및 김보선 유럽상공회의소 부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알레한드로 카발(Alejandro Cabal) 테트라팩 한국 및 일본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기후 변화에 따른 식품 시스템의 급격한 변화와 식량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녹색기후기금 마크 두마스-요한센(Marc Dumas-Johansen) 농업 및 식량안보 전문가는 ‘푸드 시스템 전환을 위한 순환 경제의 중요성’을 삼육식품 전광진 사장은 ‘저탄소 순환 경제를 위한 종이 기반 패키징 전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강원대학교 종이소재과학전공 류정용 교수는 ‘종이화의 현주소와 트렌드 그리고 섬유 기반 패키징’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패널 디스커션 세션에서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양소망 팀장의 주재로 포럼 발표자들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가 패널리스트로 참가해 식품 시스템 및 종이 패키징 재활용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알레한드로 카발 테트라팩 한국 및 일본 사장은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성 달성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정부, 민간, 학계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이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식품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수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푸드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테트라팩은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무균포장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써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재활용률 상승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테트라팩은 2002년 전 세계 40개에 그친 멸균팩 재활용 시설을 2022년 기준 170개 이상 확보하고 2050년까지 전체 가치 사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IoT 무인 수거함 설치, 택배 활용 종이팩 회수 활성화 업무 협약 등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성 달성과 재활용률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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