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해외 진출 협력"…중견련, 주한 외국 공관과 방안 모색
11개국 주한대사관 만나 해외 시장 진출 전략 논의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주한 외국 공관 협력에 기반한 중견기업의 다국적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견련은 전날 '중견기업 국제 협력 밋업데이'에서 △미국 △EU △동남아시아 등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중견기업 대상 주요국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동아엘텍 △선일다이파스 △우진 등 중견기업 임직원 120여명이 참여했다. 주한 외국 공관으로는 11개국 주한대사관을 비롯해 투자청, 주정부사무소 등 총 23개 공관이 참여했다.
이홍 광운대학교 한국중견기업학회 명예회장은 "2021년 결산 기준 중견기업의 약 40%가 수출 기업이고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약 43%는 해외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세계일류상품 육성 사업 △공급망 컨설팅 지원 사업 △외국인 투자 유치 지원 사업 등 여섯 개 분야 주요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최종 목표인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유관기관, 주한 외국 공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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