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테크,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 참가

3차원 모델 활용 스마트 자산관리 솔루션 'SAMS' 선봬

(시스테크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도시규모 3D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전문기업 시스테크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2023스마트국토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기술 교류 박람회다. 공간정보 신기술,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공간정보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기회다.

시스테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3차원 모델을 활용한 스마트 자산관리 솔루션인 'SAMS'(Smart Asset Management Solution) 등 도시 규모 3D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분야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서 최근 구축한 대전시 유성구와 서구 전체 약 200㎢ 규모의 광대역, 고해상도 3D 모델 데이터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건물 대장 정보 통합 건축물 정보 서비스 △하천 침수 시뮬레이션 △CCTV 연계 도시안전서비스 △소방 안전 시뮬레이션 △VIP 경호 및 대테러 시뮬레이션 △장거리 해안선 및 고속도로 구축 서비스 등 다양한 3D-Model 활용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시스테크는 현재 글로벌 3D 가시화 솔루션기업인 이스라엘 Skyline사와 데이터 프로바이더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이번 전시 기간 중 도시 규모의 광대역 데이터를 활용한 홀로렌즈 기술이 접목된 AR/VR 서비스, 메타버스 등 가상 현실에서의 시뮬레이션 체험도 만나볼 수 있다.

박성진 시스테크 대표는 "자사는 자체 개발한 고정익드론 기술과 AI 기반 영상 전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위반건축물,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관리를 비롯해 도시계획, 도시개발, 환경, 교통 및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국내외 관계자 및 바이어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테크는 2011년 건설 분야 디자인 회사로 출발한 이래 2015년 드론연구소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3D 모델링 영상 데이터 서비스 분야를 개척해 왔다. 자체 개발한 고정익드론을 통해 한 개 팀이 동시 5대의 드론을 운영하며 1회에 최장 2시간30분, 150㎞ 거리를 비행해 100㎢ 이상의 넓은 지역을 촬영할 수 있어 구축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리터치가 필요 없는 완전 자동화 기술로 서울 강남구(약 30㎢) 기준 1억원 정도의 비용으로 실감형 3D 데이터 제작이 가능해 비용 면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