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및 전시회' 진행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 기관 및 담당자 포상

2023년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사진제공=한국문화정보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문화정보원(문정원)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한 '2023년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및 관련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하고 문정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진행된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공개하는 동시에 공공저작물에 대한 인식을 확대,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한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전시회에서는 안심글꼴, 안심사진, 안심소리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담아낸 다채로운 공공저작물 및 이를 접목한 민간 기업의 활용 사례를 전시해 주목받았다.

시상식에는 공공저작물 개방 및 활용에 앞장서는 국가, 지지체, 공공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공공저작물 개방 부문에서는 고품질 공공저작물의 개방에 앞장선 우수 기관 8곳 및 담당자 5명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했다. 정부포상에 해당하는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자로는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용인시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충청남도 아산시 △교육부 △전쟁기념사업회, 장려상은 △국립수산과학원 △강원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강동구 △전라남도 강진군 △경기도 동두천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4회 공공저작물 활용 창작 공모전' 시상은 일반 부문 및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글과컴퓨터, 어도비코리아가 시상하는 특별 부문으로 나누어 열렸다. 앞서 8월 열린 공모전에서는 안심글꼴, 문양, 소리, 영상, 사진 등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국내 관광 콘텐츠를 모집했다. 이후 내부 및 전문가 심사, 국민 투표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 영상, 이미지, 음원을 제출한 총 10명의 당선자가 선정되었다.

시상식 이후 실제 공공저작물 개방 및 활용에 대한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용인시, 국립문화재연구원 등 세 곳에서는 공공저작물 개방 및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발표했다. 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사례 발표와 지역 캐릭터 굿즈 사업을 펼친 주식회사 로컬러, 공공저작물 이용 경험을 갖춘 김지수 변호사 등 민간의 공공저작물 협업 및 활용 사례에 대한 발표도 이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공공저작물을 적극 개방하는 우수 기관 및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공공저작물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자 매년 성과를 알리고 있다"며 "민관의 더욱 활발한 공공저작물 이용 촉진을 위해 활용기업을 알리고 관련 공공저작물을 체험할 기회가 많아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