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인도서 활로 찾자"…중견련, 산자부와 시장 확대 전략 논의
중견기업 통상 현안 설명회 개최…"중동·인도 진출 뒷받침"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신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최근 주요 경제 협력 국가로 부상한 중동·인도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
중견련은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동·인도 시장 진출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2023년 제2차 중견기업 통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연이화(200880) △경인양행(012610) △케이피에프(024880) △도화엔지니어링(002150) 등 중견기업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중동 시장 진출 전략' '중동 프로젝트 법적 이슈 대응 방안' '인도 시장 진출 전략' 등 전문가 강의와 질의 응답으로 진행했다.
홍창석 KOTRA(코트라) 아시아중아팀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등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된 중동 시장 동향과 기회요인을 설명하고 유망 분야 진출 전략과 마케팅에 활용 가능한 옴니 채널을 소개했다.
신상명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중동 시장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 사례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 프로젝트의 펀딩 구조와 리스크 대응 전략, 법률 체크 리스트 등을 공유했다.
김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은 인도 시장의 특성을 소개하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활용한 인도 진출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빅3 국가 정상 외교를 통해 경제 협력 대상으로서 새로운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중동과 인도 시장에 더 많은 중견기업이 진출해 지속 성장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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