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료재단, 제1회 대전·충청 진단검사의학 학술 심포지엄 개최

사진: 씨젠의료재단 제공
사진: 씨젠의료재단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씨젠의료재단은 치매 등 진단검사 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지난 13일 수요일 오후 5시30분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소재 센터 6층 컨퍼런스홀에서 제1회 대전·충청 진단검사의학 학술 심포지엄(THE 1st DAEJEON & CHUNGCHEONG LABORATORY MEDICINE SYMPOSIUM)'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충청검사센터 개원 1주년 및 신사옥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의학계 권위자들을 초청해 진단검사 분야 최신 트렌드를 조명하는 학술의 장으로 관심을 받았다.

심포지엄 시작에 앞서 구선회 대표원장과 단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완 교수가 각각 인사말과 축사를 전했다. 이어 충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손보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학술 발표가 이뤄져 참관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씨젠의료재단 진단면역검사센터 민도식 의료원장이 '알츠하이머 병의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Blood-based biomarkers in Alzheimer's disease)'란 주제로 학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민 원장은 이 자리에서 알츠하이머 병의 정의 및 진단 과정, 국내 환자 현황 등을 상세히 소개한 후 치매 발병 단계 및 조기 진단 중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민 원장은 타우 단백질 관련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인산화타우단백 정밀면역검사의 평가 배경, 결론 및 제언 등을 역설했다. 또한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 방법인 알츠온(AlzOn) 검사 매커니즘 및 특징 등을 소개했다.

이어 충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선영 교수가 ‘혈액학적 악성 종양 및 분자 검사의 새로운 진단 기준(New diagnostic criteria of hematologic malignancies and molecular testing)’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끝으로 한규섭 대표의료원장의 감사 인사로 심포지엄이 최종 마무리됐다.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검사센터 구선회 대표원장은 진단검사의학 분야 최신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는 것은 물론 지역 보건의료 현황을 심층 논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와 진단검사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