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가구입니다"…'추석효도템' 안마·헬스케어 '신상' 봇물

[강추아이템]세라젬 '마스터 S4'…"라이프스타일 맞춤"
바디프랜드 '팔콘'·코웨이 '비렉시 페블체어'…"1~2인 가구 제격"

세라젬 마스터 S4(세라젬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효도선물' 대목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마의자·헬스케어 신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부담스러운 크기와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인다고 보고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가격대를 낮췄다. 동시에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일상에서 활용도를 높여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헬스케어 후발주자인 쿠쿠홈시스(284740)의 지난해 안마의자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급증했다.

세라젬 마스터 S4(세라젬 제공)

◇"투박한 안마의자는 가라"…세라젬 의료기기 '마스터 S4'

세라젬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헬스케어 의료기기 '마스터 S4'를 새롭게 선보였다. 의료기기 시리즈인 '마스터 V' 라인에 S시리즈를 신설했다.

마스터 S4는 '헬스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해 접었을 때는 보조 소파로, 펼치면 척추 마사지 의료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마스터 V4 메디테크 세라코어 엔진을 계승하고 사용자 체형 맞춤 스캔 기술을 통해 정교한 밀착 마사지를 제공한다.

최대 65도의 온열을 척추 전체 라인에 전달해 근육통을 완화해주고 복부 온열 LED 도자를 통해 생리통 치료에 도움(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사용 목적 인증)을 준다.

부가 기능은 △12가지 맞춤형 척추 전문 마사지 프로그램 △IoT 앱 연결 △음성 안내 등을 갖췄다. 컬러는 브라운·베이지·차콜 그레이 세 가지다.

마스터 S4 가격은 295만원으로 같은 엔진이 적용된 '마스터 V4'보다 80만원 저렴하다. 세라젬이 의료기기로 분류하는 제품 중에서는 첫 200만원대 상품이다.

지성규 부회장·대표이사와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바디프랜드 제공)

◇"사이즈 줄여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대중화"…바디프랜드 '팔콘'바디프랜드는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하면서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팔콘'을 출시했다.

실내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안마의자의 특성상 새로운 수요층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기기의 소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에서 팔콘이 개발됐다. 크기가 작아졌지만 주요 마사지 프로그램은 유지했다.

핵심 기술인 로보 모드 작동 시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자극하기 힘들었던 코어 근육까지 마사지한다. 로보 모드 프로그램은 △장요근 이완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사이클 등이다.

팔콘의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는 기존보다 움직임의 폭이 더 넓어졌고 속도도 2배 빠른 모터를 적용했다.

목·어깨, 허리·엉덩이, 발·다리 등 부위별 케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헬스 케어, 음악과 함께 하는 멘탈 케어 등 총 27개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팔콘 정상가는 297만원으로 월 렌털료(60개월 기준)는 4만9500원으로 책정했다. 렌털시 선납금 180만원을 지불하고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60개월 간 렌털료 지불 없이 이용하고 만기 이후 소유할 수 있다.

코웨이 비렉스(BEREX) 페블체어(코웨이 제공)

◇"안마의자가 아니죠, 가구 맞습니다"…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

코웨이(021240)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가구형 안마의자 '코웨이 비렉스(BEREX) 페블체어'를 출시했다.

퍼블체어는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곡선형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기존의 투박한 안마의자 이미지를 탈피했다.

출시 가격은 코웨이의 프리미엄 안마의자 '시그니처'의 절반 수준인 275만원이다.

가격은 낮췄지면 기존 안마 시스템은 그대로 적용했다. 자동으로 체형을 분석하고 어깨 위치를 감지해 사용자 신체에 맞춘 안마를 11가지 모드로 제공한다. S&L 프레임'을 통해 목부터 허리까지의 'S라인'과 허리부터 허벅지까지의 'L라인'을 관리한다.

최대 137도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도 적용했다. 색상은 △헤이지 블루 △샌드 베이지 △테라코타 핑크 △미스틱 그레이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련된 외관에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실내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안마의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업들도 안마의자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좁은 면적에서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