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캐피탈캠페인 사업선포식 개최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14일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다목적홀에서 캐피탈캠페인의 사업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캐피탈캠페인은 70년간 쌓인 월드비전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캠페인 위원회와의 연합∙연대를 통해 국내외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 위원회는 윤세리 위원장(법무법인(유)율촌 명예대표변호사/온율이사장)을 비롯해 현재 총 31명의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2027년 12월까지 5년간 △캠페인의 전략 및 혁신 방향 조언, △잠재 기부자 및 전문가 연결, △기부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월드비전과 캠페인위원회는 '피니시 더 잡(Finish the Job)'이라는 사업 비전 아래 고통받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가지 사업을 협업하기로 했다.
국제사업으론 식수위생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미국월드비전과 식수 위생 문제 해결을 함께하고 호주월드비전의 토지 및 산림 복원 방법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월드비전은 배상민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와 손잡고 취약국들의 소득 창출을 위해 자립 모델 구축 프로젝트 사업도 진행한다. 국내 사업으로 자립 준비 청년, 수용자 자녀들이 수혜자를 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윤세리 월드비전 캐피탈캠페인 위원장은 "월드비전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월드비전과 캐피탈캠페인 위원회를 통해 함께 모인 위원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해 지속 가능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지구촌 문제를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다각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캠페인을 통해 월드비전은 더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아동들의 풍성한 삶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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