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문화재단, 장애인체육회 손잡고 '골프 대축제' 개최

장애인 체력 증진·골프체험 기회 확대·화합의 장 마련

골프존 조이마루서 열린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참가자들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골프존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골프존문화재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손잡고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2023 장애인 골프 대축제'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골프 대축제는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와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열렸다. 골프존문화재단과 대한장애인골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골프존이 후원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이사,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송태섭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는 대전시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렸다.

KDPGA(대한장애인골프협회) GLF(Golfzon Live Festival) 예선을 통과한 4개 부문별(△지체 및 뇌병변 경증부 △지체 및 뇌병변 중증부 △시각장애인부 △지적장애인부) 총 60명 선수가 경쟁했다.

지체 및 뇌병변 경증부 손봉찬, 지체 및 뇌병변 중증부 김일곤, 시각장애인부 박영해, 지적장애인부 김선영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H서 열린 ‘장애인 필드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골프존문화재단 제공)

장애인 필드골프대회(골프존카운티 안성H)는 시·도 지부 추천을 통해 모집된 40명 선수가 총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우승은 통합부 홍길수, 지체 및 뇌병변 경증부 이정표, 지체 및 뇌병변 중증부 황택원, 시각장애인부 박영해, 지적장애인부 박도권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부문별 수상자들에겐 트로피와 상장을 전달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미래의 장애인 골프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스크린대회는 2012년부터, 필드대회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 분들이 골프로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