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서 2500만달러 규모 수출 확보

식품·식품서비스업 관련 기업 25개사로 '프리미엄 한국관' 구성·파견

(중기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글로벌에프엠과 공동으로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25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THAIFEX)는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인 독일 'Anuga'의 아시아 지역 전시회이며 아세안 최대 B2B 식품전시회다. 중기중앙회는 프리미엄 한국관을 구성했다.

부스위치는 바이어 접근성을 고려해 참여기업 카테고리를 식품과 식품서비스로 구분해 배정했다.

식품서비스 분야는 △립멘(산소흡수체) △크리쉐프(눈꽃빙수기) △가스텍코리아(컨베이어피자오븐) △부성핫슈(전기제빙기) △범일산업(전기쿠커) 등 총 12개사가 참여했다.

식품 분야에서는 △스위트컵(제주말차티 등) △새남에프앤비(홈타코 복숭아 아이스티) △위스트(바이오티) △아이뉴(상쾌환 파우치 등) △에이스팜(핑크넘버원) △조은푸드텍(음료향료) 등 총 13개사가 참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처음 파견하면서 참여기업의 제품홍보와 수출상담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전시기간 중에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참여기업 홍보영상 릴레이 상영 등을 통해 현지바이어의 한국관 유입을 유도하고, 참여기업과 제품에 대한 세부사항을 e-카달로그 및 SNS를 활용하여 홍보했다.

전시회 첫째 날인 23일에는 한국관 개막식을 성대하게 개최해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으며, 24일에는 K-푸드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했다.

행사 기간 내내 한국관 홍보부스에서 바이어들이 참여기업들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식, 시연행사도 진행했다.

이충묵 중기중앙회 무역촉진팀장은 "프리미엄 한국관으로 추진하면서 타 기관 지원 한국관과 부스디자인을 통일해 한국만의 정체성을 보여주어 바이어들의 관심을 많이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효과적인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