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초기 중견기업 무역·R&D 역량 강화 돕는다

중견련, '무역·R&D 부문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 개최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지원과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중견련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초기 중견기업의 무역 역량 강화를 돕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23년 제2차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무역·R&D 부문 중견기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명회는 글로벌 패권 경쟁에 따른 급속한 공급망 재편, 기술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무역·R&D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내용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등 여섯 개 중견기업 유관기관별 지원 프로그램 발표와 1:1 현장 컨설팅으로 구성했다.

중견련은 진출 국가별 애로 접수, 무역·투자 통계 데이터 제공 등 무역 지원 서비스를 공유하고, 무역·통상 정책 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 창구로서 '중견기업 무역·통상 리더스 패널'을 소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강소·중견기업 대상 최대 2억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를 지급하는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 사업',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또는 상위 5% 상품에 부여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 단기수출·환변동 보험 제도 등 맞춤형 수출·입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혁신 기술 기반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는 중견·중소기업 컨소시엄에 최대 39억원을 지원하는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 도약 사업' 등 중견기업 R&D 혁신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기술 유출·특허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을 제시했다.

minju@news1.kr